카카오 김범수 구속 "증거인멸·도주 우려"

윤혜영 기자 2024. 7.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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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23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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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23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SM엔터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김 위원장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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