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에…코스피 상승 출발

한경우 2024. 7.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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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출발하며 28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주가 하락이 더 가팔랐기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1%와 1.95%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고조에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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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상승출발하며 28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주가 하락이 더 가팔랐기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45포인트(1.17%) 오른 2795.9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 432억원어치와 코스피200선물 3147억원어치를 사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관도 현물주식을 97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3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만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1%와 1.95%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1.37%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오른폭은 각각 2.16%와 2.5%에 달한다.

NAVER도 2.08%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16포인트(1.25%) 오른 820.1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어치와 1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은 2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셀트리온제약만 빠지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27%와 1.26% 상승하고 있다. 엔켐도 3.28%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89%), HLB(2.09%), 삼천당제약(1.29%) 등 셀트리온제약을 제외한 바이오주들도 강세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인 리노공업의 오름폭은 0.47%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4%) 내린 달러당 1387.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고조에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주식시장의 관심이 정치에서 실적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7.91포인트(0.32%) 오른 40,415.4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41포인트(1.08%) 뛴 5,564.41에, 나스닥지수는 280.63포인트(1.58%) 튀어 오른 18,007.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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