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롱티보 콩쿠르 수상 후 첫 내한공연…유다윤 바이올린 연주회

정수영 기자 2024. 7. 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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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유다윤이 지난 5월 개최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첫 라운드에서 연주한 곡이다.

유다윤은 2022년 제16회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 리스트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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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0월 4일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더브릿지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023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송재근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유다윤은 바흐, 베토벤, 이자이, 파데레프스키, 그리고 시마노프스키까지 다양한 시대의 곡을 선보인다. 1부는 바이올린 선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1번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1720년 바흐가 쾨텐에서 궁정 악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작곡한 작품이다.

이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유다윤이 지난 5월 개최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첫 라운드에서 연주한 곡이다. 이 콩쿠르에서 유다윤은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다.

2부는 폴란드 작곡가 곡으로만 구성했다. 첫 번째 곡인 파데레프스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폴란드 민속음악과 쇼팽을 연상케 하는 낭만주의적 요소가 특징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시마노프스키가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라단조, Op. 9이다. 자유롭고 판타지적인 1악장, 달콤하고 서정적인 2악장, 그리고 현란한 3악장으로 이뤄진 곡이다.

유다윤은 2022년 제16회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 리스트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제70회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특별상을 받았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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