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는 삶을 두려워하라"…'탈주', 해외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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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재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는 이달 5일 북미와 몽골을 시작으로 10일 인도네시아, 11일 싱가포르, 17일 필리핀, 18일 태국, 호주에서 해외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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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탈주'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재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는 이달 5일 북미와 몽골을 시작으로 10일 인도네시아, 11일 싱가포르, 17일 필리핀, 18일 태국, 호주에서 해외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2일 대만 개봉까지 확정되며, 전 세계를 향한 '탈주'의 질주는 계속될 예정이다.
해외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해외 포스터도 눈길을 모은다. 특히 북미 포스터의 "Fear a meaningless life not death itself"라는 카피는 '탈주'에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죽음이 아닌 의미 없는 삶을 두려워하라"라는 대사를 번역한 것으로, 해외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이제훈은 규남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구교환이 연기하는 현상은 감정적 충격을 안겨준다"(Houston Chronicle), "자유를 향한 강렬한 여정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됐다"(KPFK Film Club)와 같은 평은 이제훈, 구교환의 호연을 향한 호평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해외 언론은 "북한 군인의 탈출기를 통해 자기실현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Cinema Escapist), "자유라는 주제를 놀랍도록 성숙하고 현실적으로 다룬다"(The Epoch Times)라며 탈출을 꿈꾸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탈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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