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올림픽 앞두고 선수촌 방문…"우리는 준비 됐다"

정지윤 기자 2024. 7.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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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올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24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이날 선수촌을 찾았다.

올림픽 주 경기장과 선수촌이 있는 센-생-드니 지역은 프랑스의 빈곤한 동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의회 조기 해산 등 프랑스를 뒤흔든 정치적 파장이 "올림픽을 전혀 망치지 않았다"며 오히려 올림픽은 "휴전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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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드니 선수촌 내 경찰서·소방서 개관식 참석
여의도 면적 1/5 달하는 크기…"경기 끝난 후 바뀐 삶 확인할 것"
파리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22일(현지시간) 파리 북부 생드니 올림픽 선수촌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자원봉사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4.07.22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올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24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이날 선수촌을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선수촌에 마련된 경찰서와 소방서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는 "우리는 이 대회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며 "우리는 준비가 됐고 대회 내내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특히 선수촌이 있는 센-생-드니 지역을 중심으로 나라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엄청난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주 경기장과 선수촌이 있는 센-생-드니 지역은 프랑스의 빈곤한 동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림픽 이후에도 이 지역이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다시 돌아와 이 지역에 남아있는 유산을 보고 앞으로 삶이 어떻게 바뀔지 확인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의회 조기 해산 등 프랑스를 뒤흔든 정치적 파장이 "올림픽을 전혀 망치지 않았다"며 오히려 올림픽은 "휴전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18일부터 공식적으로 개장한 이 선수촌에는 일찍 파리에 도착한 약 4400명의 선수 및 스태프들이 이미 거주하고 있다. 선수촌은 대회 중반 수용 인원이 최대 1만4000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드니 선수촌의 크기는 생드니, 생드니섬, 파리 북부 생투앙 지역에 이르는 약 0.52㎢ 크기로, 여의도 면적 약 1/5에 달한다. 82개의 건물과 3000개의 아파트, 7200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올림픽 폐막 이후에는 이 지역의 주민과 기업을 수용하도록 재편될 전망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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