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마요르카 스승' 아기레 감독, 멕시코 대표팀 부임...북중미 월드컵 지휘한다

신인섭 기자 2024. 7.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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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D 마요르카 감독직을 수행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멕시코 대표팀을 이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3일 "아기레 감독은 2002년, 2010년 월드컵 이후 3번째로 멕시코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다. 그는 다시 한번 멕시코-미국-캐나다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대표팀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파추카를 거쳐, 202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했다.

이로써 아기레 감독은 3번째 멕시코 감독직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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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RCD 마요르카 감독직을 수행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멕시코 대표팀을 이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3일 "아기레 감독은 2002년, 2010년 월드컵 이후 3번째로 멕시코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다. 그는 다시 한번 멕시코-미국-캐나다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대표팀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국적의 아기레 감독은 1995년 아틀란테 FC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파추카를 거쳐, 202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했다. 당시 아기레 감독이 이끌었던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미국에 패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당시 지도력을 보고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아기레 감독은 오사수나에 부임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부임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2번째 자국을 이끌고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멕시코는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8강에는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양한 팀을 맡았다.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 일본 대표팀, 알 와흐다, 이집트 대표팀, 레가네스, 몬테레이를 거쳐 2022년 3월 마요르카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첫 시즌 잔류에 성공한 아기레 감독은 2022-23시즌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를 활용한 전술을 구사하며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강인은 떠났지만, 아기레 감독은 한 시즌 더 마요르카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부재와 무리키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15위로 가까스로 강등을 모면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아기레 감독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결국 마요르카를 떠나게 됐다.

곧바로 새 직장을 찾게 됐다. 멕시코 대표팀이다. 이로써 아기레 감독은 3번째 멕시코 감독직에 오르게 됐다. 멕시코는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으로서 대회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하이메 로사노 감독 체제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멕시코는 월드컵을 2년 앞두고 아기레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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