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수혜…'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도"

송은경 2024. 7. 23.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이더리움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첫 6개월간 약 50억달러(약 7조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이더리움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첫 6개월간 약 50억달러(약 7조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되고 난 뒤 약 6개월간 17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는데, 홍 연구원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입량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몰린 자금의 약 3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등장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디지털자산 전체 시총의 약 70%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ETF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는 의의가 있다고 홍 연구원은 짚었다.

홍 연구원은 "이더리움은 현물 ETF가 미국에서 출시되며 비트코인과 함께 차별화된 수급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디지털자산에 친화적인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더리움도 수혜가 예상되어 '트럼프 트레이드'로 분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2일(현지시간)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23일부터 미국 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되지만,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마찬가지로 매매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