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부품계열사 화재로 일부 '생산 차질'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의 3분의 2 규모의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 왼쪽 태화강을 통해 하루 평균 3000대를 세계 19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3.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 울산공장이 화재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새벽 3시 58분께 울산 북구 소재 현대차그룹 모듈 부품 회사인 모트라스 1공장 내 복지동에 화재가 발생해 현대차 울산공장에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1시간 40분 만에 큰 불은 진화됐지만, 공장 내 연기 등으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 5공장은 오전 7시께부터 생산라인이 멈췄다. 이어 울산 1공장과 2공장, 4공장 1라인도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반떼와 코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3공장의 경우 모트라스 2공장에서 부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모트라스 생산라인이 아닌 직원들이 사용하는 복지동에서 발생해 생산 차질이 좀 더 길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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