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우리·포끌리·포루미…물방울 닮은 너의 이름은?

포천=박성훈 기자
경기 포천시 대표 마스코트인 ‘오성과 한음’의 새 친구(그림) 얼굴이 공개된 데 이어 이달 안에 이름이 결정된다. 새로운 시정 홍보 캐릭터 이름은 포우리와 포끌리, 포루미 3대 후보 중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21일 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캐릭터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캐릭터 네이밍(naming·작명)’ 공모를 마감하고,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포천시 상징물 개발 사업’을 추진해 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캐릭터 등 상징물을 개발해왔다.
이름으로 선정된 포우리는 ‘포천’과 ‘우리’, 포끌리는 ‘포천’과 ‘이끌림’, 포루미는 ‘포천’과 ‘이룸’을 조합해 만들었다. 시는 늦어도 이달 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캐릭터는 파랑·주황·녹색 조합으로 이뤄진 2등신 사람의 형상으로, 머리는 물방울을 닮은 게 특징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03년 포천의 역사적 인물로 알려진 조선의 문신 이항복(1556∼1618)과 이덕형(1561∼1613)을 주인공으로 한 캐릭터 ‘오성과 한음’을 탄생시킨 바 있다. 포천시 가산면에는 이항복을 배향하는 화산서원이, 신북면에는 이덕형을 기리는 용현서원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캐릭터다.
이덕형은 포천시 자작동에서 출생해 유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이항복은 가산면에 신도비와 묘소가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포천시가 ‘기회의 도시’란 점을 내세워 미래 가치를 반영하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새로운 상징물을 개발했다"며 "우리 ‘오성과 한음’의 새 친구 역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상징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포천=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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