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안중근 됐다”…‘하얼빈’ 토론토영화제 초청, 예고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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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제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섹션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영화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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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개된 인터내셔널 포스터에서는 독립군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가운데 목표물을 응시하는 듯한 안중근(현빈)의 진중한 눈빛이 시선을 끈다.
특히 우민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설국열차’,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의 홍경표 촬영 감독이 선사하는 영화적 미장센과 더불어 몽골, 라트비아, 한국 3개국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이국적인 풍광은 스크린에 펼쳐질 광대한 영화적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영화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로, ‘하얼빈’은 대한민국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 드물게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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