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묵호항 상반기 물동량 1천328만t…2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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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상반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1천328만t으로 전년 동기 1천662만t보다 335만t(20.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해·묵호항을 비롯한 호산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등 강원권 5대 무역항에서 이 기간 처리한 항만물동량도 지난해 대비 20.2% 감소한 2천463만t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동해·묵호항의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통해 항만물동량이 지속해서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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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상반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1천328만t으로 전년 동기 1천662만t보다 335만t(20.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화력발전소 송전 제한에 따른 전력 생산량 저하로 화력발전소의 주 연료인 석탄 수입량이 무려 253만t(51.7%) 감소했다.
또한, 국내 공사 현장 수요 감소에 따라 시멘트 내수 물량이 33만t(9.6%) 감소한 것도 주요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동해·묵호항에서 처리량이 많은 화물은 석회석 500만t, 시멘트 414만t, 석탄 236만t 순으로 나타났으며 비중은 각각 37.6%, 31.2%, 17.8%를 차지했다.
동해·묵호항을 비롯한 호산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등 강원권 5대 무역항에서 이 기간 처리한 항만물동량도 지난해 대비 20.2% 감소한 2천463만t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호산항은 LNG 수입, 삼척항과 옥계항은 내수용 시멘트 화물, 속초항은 건설용 모래 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동해·묵호항의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통해 항만물동량이 지속해서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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