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 “구제역이 돈 뜯는 줄 몰라, 공익 활동하는 줄”[전문]
[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튜버 쯔양의 과거 정보를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변호사 최모씨가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7월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유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다.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 구체적으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씁함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낮은 자세로 삶을 살아가려 한다. 무료법률상담과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분에 대한 소송구조활동을 하겠다. 저희 사무실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연락 주시고 찾아주시면 좋겠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드리면서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블로그를 소통창으로, 또 개인 연락처를 공개해 둘 것이니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판 댓글을 쏟아냈고, 최 변호사는 "렉카와 연루됐다는 것 지금 보면 너무 후회한다. 그때는 렉카가 나름대로 취재도 하고, 공익 활동을 하는 줄 알았다. 준 자료로 돋 뜯는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녹취에서 제가 술 먹고 전화한 것이 있는데, 저보다 3살 많은 형님이다. 그날 술 같이 엄청 먹고 얘기했던 것인데 술주정 한 것 지금도 부끄럽다" "구제역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난다. 탈세와 같은 내용은 공익 제보인데, 그것으로 돈 뜯을지는 예상 못했다. 취재 내용이나 방송이 없길래 취재가 안 되는구나 하고 그냥 지나갔다" "구제역과 묶지는 말아달라. 취재 요청한 것을 이렇게 할 줄은 정말 몰랐다. 공론화 명분이 없으면 취재 그만두면 될 것인데, 그렇게 행동하다니 엄청 실망이 크다. 사람을 잘못 봤다" 등 답댓글을 남겼다.
앞서 쯔양은 지난 18일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어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구제역에게 내 사생활, 비밀,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전 소속사의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변호사니까 절대 그런 일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전 남자친구 A씨와 친하게 지냈던 최 변호사가 쯔양에 대한 개인정보와 허위사실 등을 구제역에게 제보했다는 게 쯔양 측 주장. 특히 쯔양은 "그분이 고인이 되고 불과 이틀 후에 최 변호사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저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 이사님과 PD님이 만나러 나갔다. 방향제와 탈취제 사업을 한다고 이사님과 PD님께 드렸다고 한다"며 그가 자신의 사업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최 변호사의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녹음에서 최 변호사는 "사업 좀 잘 도와달라. 한번만 도와달라. 나 너무 힘들다. 나 장관 하고 싶다. 우리 제품 뿌려주면 되지 않나. 내가 유서를 보면서 복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맨날 그런다. 나는 대통령이 하고 싶다. 내가 하는 제품, 정원이가 한 번만 고기 먹고 뿌리는 게 어렵나. 한 번만 뿌려주면 좋지"라는 호소와 더불어 쯔양에게 압박을 가하는 멘트를 쏟아냈다.
쯔양은 “해당 내용을 듣고 나에 대해 폭로할까 무서웠다. 최 변호사님의 비위를 맞춰달라 (이사님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보복할까 무서워서"라며 "현재까지 2천 3백만 원을 입금했다"고 털어놨다.
김태연 변호사는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갖고 있던 정보로 쯔양을 협박했다"며 "전 소속사 대표의 전담 변호사였으니까, A씨로부터 여러 세무 처리 과정이라든지 쯔양에 대한 허위 사실을 들었을 테고 이런 내용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변호사는 머니투데이에 "자료를 전달한 건 내가 아니라 의뢰인이었다. 나는 중간에서 다리 역할만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변호사는 의뢰인의 의사 결정 없이 독단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제보 내용을 구제역에게 전달한 건 확인해보라는 취지였지, 이게 사실이라고 준 건 아니었다. 아울러 구제역한테만 전달했으므로 공연성 역시 없다"고 강조했다.
이하 최 변호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최OO 변호사입니다.
이유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입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내용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씁함도 있습니다.
낮은 자세로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무료법률상담과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분에 대한 소송구조활동을 하겠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연락 주시고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커피한잔 드리면서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소통창으로, 또 개인 연락처를 공개해 둘 것이니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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