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에어컨 없는 파리올림픽, ‘에어 택시’는 뜬다?

송락규 2024. 7.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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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택시'가 하늘을 날아갑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 상공을 누빌 2인승 '에어 택시' 볼로콥터 2X입니다.

한 번의 전기 충전으로 최대 시속 110km 속력으로 35km 이내 거리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올림픽 기간 해당 기체가 시범 비행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파리 남동쪽의 오스터리츠 기차역 근처 센강 바지선에 수직 이착륙 지점인 '버티포트'를 설치하는 것 역시 허가했습니다.

파리 도심에 버티포트가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며, 앞서 파리 교외에 설치된 4개의 버티포트와 함께 파리 곳곳을 잇게 됩니다.

다만 아직 유럽연합 항공안전청의 인증을 받지 못해 일반인 승객은 받을 수 없으며, 시범 비행 기간 무료로 운항됩니다.

비행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당 2회로 제한되며, 전체 시범 기간 최대 900회 비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 주최 도시인 파리시는 에어 택시 시범 비행에 반대한다며 법원에 비행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파리시는 에어 택시가 운항될 경우 주민들에게 소음 공해를 일으키고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환경에 해롭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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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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