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 잠재력… 투자 의견 ‘매수’로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가 중장기적으로 소주 수출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23일 평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 규모는 지난해 1394억원으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가 중장기적으로 소주 수출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23일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15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하이트진로의 전날 종가는 2만2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 규모는 지난해 1394억원으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였다. 올해 1분기 라벨 교체로 주춤했으나, 연간 기준 수출 확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1년까지 순하리 등 리큐르(과일소주) 제품이 수출을 견인했다면, 2022년부터 참이슬 등 일반 소주의 수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지속성을 위해 일반 소주 수요 확대가 필수인 상황에서 소주 세계화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주공장을 짓고 있다. 2026년 3분기 중으로 완공되면 2027년부터 해외 소주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이 커질 뿐만 아니라 (하노이 소주공장이) 전 세계 소주 수출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주류 취향도 소주의 수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 맥주 소비는 다소 둔화한 가운데 위스키, 브랜드 등 스피리츠(증류주) 수요는 늘고 있다”며 “현지에서 소주도 스피리츠에 포함되는 점을 고려할 때 트렌드 변화에 따라 혜택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