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꾸준한 급식 봉사…후원 누적 1억 2600만 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 꾸준한 급식 봉사를 실천해 사회에 ‘선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일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양평 로뎀의 집에 37번째 급식 봉사와 182만 원어치 기부를 진행했다.
‘라온’은 중증장애아동들이 거주하는 양평 로뎀의 집에 매달 150만 원의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 급식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급식 봉사는 100인분의 삼계죽과 소시지볶음, 감자샐러드, 부추맛살 전, 토마토 무침, 디저트(사탕류, 과자류, 우유, 음료)를 비롯해 과일(복숭아, 바나나, 수박), 한우(꼬리, 사골, 사태) 10kg와 단호박 28kg를 나눔했다.
‘라온’ 회원들은 “급식 봉사를 시작한 지 36개월이 지났다”며 “로뎀의 집 천사들이 보양식을 먹고 지치기 쉬운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조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달 하는 봉사지만 갈 때마다 더 밝아지는 표정으로 반겨주는 천사들이 뿌듯하다. 나눔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울컥하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
‘라온’ 측은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로뎀의 집을 포함해 쪽방촌, 용산 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어려운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 중증어린이 환자를 위한 후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팬클럽의 총 후원 금액은 1억 2592만 원에 달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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