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방탄소년단, 35년 라디오 인생 중 기억에 남는 스타 1위"('라스')

▲ 배철수. 제공| MBC 라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배철수가 35년 라디오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방탄소년단을 꼽는다.

배철수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라디오 DJ 35년 역사를 통틀어 기억에 남는 스타 1위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한다.

배철수는 라디오 DJ로 세운 역사적 기록으로 "단일 DJ로 35년째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1980년 처음 라디오 마이크를 잡았을 당시 6개월 만에 잘린 아픈 과거를 언급한다.

이어 "다시 DJ를 시작한 후, 1년은 채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라며 "35년을 채운 지금은 6개월 뒤 개편되더라도 끝날 때까지 즐겁게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DJ석을 35년째 채우고 있는 소회를 전한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 방송은 영국 런던 BBC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배철수 역시 "BBC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DJ를 초대한 건 최초였다"라며 당시 세계적인 가수와 밴드들이 '음악캠프' 생방송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스튜디오를 찾아와 자리를 빛내줬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특히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남다른 섭외 클래스도 공개된다.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은 물론 비욘세, 두아 리파,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해외 톱 가수들이 내한하면 '음악캠프'를 찾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배철수는 300여 팀의 게스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대중가요계 선배로서 방탄소년단에게 느끼는 뿌듯함을 전해 모두를 공감하게 한다.

배철수는 '광고 듣겠습니다'라는 코멘트가 탄생한 비화와, 녹음 방송 역시 생방송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DJ 철학까지 공개한다. 라디오 DJ로 마지막이 다가왔을 때 꿈꾸는 방송 포맷도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라디오스타'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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