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성뒤마을 개발 콘셉트는 '열 걸음마다 만나는 정원'

김창성 기자 2024. 7. 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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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개발을 본격화 한다.

23일 SH공사에 따르면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당선작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더힐이앤씨의 '가드닝 시티'다.

SH공사는 이번 당선작 선정에 따라 서초구 방배동 565-2에 공공주택 900가구를 건설하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사업을 본격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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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당선작 '가드닝 시티' 발표… 공공주택 900가구 조성
SH공사가 서초 성뒤마을 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설계공모 당선작인 가드닝 시티 조감도. /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개발을 본격화 한다.

23일 SH공사에 따르면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 당선작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더힐이앤씨의 '가드닝 시티'다.

당선작인 가드닝 시티(열 걸음 정원으로 맞닿은 성뒤마을)는 열 걸음마다 만날 수 있는 정원이 집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단지를 조성하는 콘셉트다.

가장 작은 단위 가구의 정원을 벗어나 단지 내 가장 큰 중앙광장 정원을 만날 때까지 열 걸음마다 새로운 덩어리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성뒤마을을 '열 걸음마다 정원을 만날 수 있는 도시 서울'의 시작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SH공사는 이번 당선작 선정에 따라 서초구 방배동 565-2에 공공주택 900가구를 건설하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사업을 본격화 한다. 오는 2025년 사업계획승인을 얻고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나선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북사면 지형을 극복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계획해 자연 친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판자촌 이미지를 탈피해 자연과 동네를 잇는 정원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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