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제작한 드라마는 어떨까? 에이스토리 '전격S작전' 예고편 공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새로운 시도는 계속된다.
아직 첫 술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AI 기술로 제작한 드라마는 자연스러운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큐멘터리, 뮤직, 예능 콘텐츠 등이 다채로운 장리의 AI를 제작하는 가운데, 드라마 예고편이 공개되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22일 제작 예정인 드라마 ‘전격S작전’(가제)의 AI 버전 예고편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의 모든 등장인물과 배경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즉, 모든 출연진은 가상인물이라는 것이다.
약 2분 30초 분량의 예고편은 드라마 ‘전격S작전’(가제)의 도입부 일부에 해당하는 스토리다. 예고편은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로 배경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도 전부 AI 기술로 제작된 것이다. 4K 카메라로 촬영한 듯 정교하고 실제와 흡사한 AI 영상은 시청자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콘텐츠 제작툴로서 생성형 AI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에이스토리는 이번 ‘전격S작전’(가제)을 시작으로, 제작 준비 중인 작품과 기획 중인 작품들의 예고편도 AI 콘텐츠 버전으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전격S작전’의 AI 예고편은 약 한 달 전 발표한 ‘모자왕’의 AI 예고편보다 많은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두 영상을 비교해 보면 ‘전격S작전’ 속 캐릭터의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럽고 연속되는 장면에서도 배경 그래픽이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AI 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가장 업데이트된 AI 콘텐츠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스토리는 자사 유튜브 채널 내에 AI 관을 신설하고 기획 중인 드라마 '모자왕' 예고편 및 자사가 보유한 드라마 IP를 이용한 AI 콘텐츠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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