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에 다리 부러져" 이형택, 보이스피싱 당했다 ('동상이몽2')

태유나 2024. 7. 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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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와 동반 모임을 갖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이형택은 "큰일일 때는 아빠를 찾는 구나 했는데, 보이스피싱이라서"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이형택은 복식으로 국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수안에게 "당신은 뒷바라지나 열심히 해라. 우승 트로피 가져올 테니까"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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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이형택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와 동반 모임을 갖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형택은 “예전에 운동할 때 가끔 보면 애들이 좋아했다. 지금은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어떨 땐 인사도 없다. 엄마가 편한가 보다. 거기에 끼어들어가려고 하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안 했다”며 자녀과 대면대면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다리 수술을 하고 장례식장에 갔는데 아들에게 톡이 왔다. 전화를 받았는데 막 울더라. 다리 부러졌다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다리를 쳐서 부러졌다고, 지금 병원으로 간다고 횡설수설하더라. 엄마랑 통화했냐고 하니까 안 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형택은 “아들은 무조건 엄마를 찾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왜 엄마를 안 찾고 나를 찾지 싶었다.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이었다”고 털어놨다. 아들 목소리도 모르냐는 말에 이형택은 “울면서 하는데 모르겠더라. 조심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형택은 “큰일일 때는 아빠를 찾는 구나 했는데, 보이스피싱이라서”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형택은 “운동할 때는 많이 찾는데, 운동 끝나고 부르는 데도 많지 않다. 집에서도 안 찾아주니 외로워서 골프하고, 밖으로 나가는 거”라고 해명했다. 또 이형택은 복식으로 국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수안에게 “당신은 뒷바라지나 열심히 해라. 우승 트로피 가져올 테니까”라고 자신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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