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도 웃을 준비 '탈주' 손익분기점 카운트다운
조연경 기자 2024. 7. 23. 07:57
'핸섬가이즈'에 이어 '탈주' 역시 미들급 흥행 성공으로 한국 영화계에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는 22일 4만862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95만783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5일 연속 전체 1위로, 개봉 초 '인사이드 아웃2'를 비롯해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등 작품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했던 '탈주'는 개봉 3주 차에 들어선 시기 최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언제라도 관객을 흡수 시킬 수 있는 '탈주'의 기본적인 완성도와 재미, 그리고 실관람객들의 실제 호평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얻어내고 있는 결과라 의미를 더한다.
이에 따라 '탈주'는 앞서 110만 명을 누적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핸섬가이즈'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올 여름 시장 흥행 반열에 오를 또 한 편의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탈주'의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명이다.
24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대작 '데드풀과 울버린'이 새로운 경쟁작으로 등판할 예정이지만, 상영관만 다 빼앗기지 않는다면 '데드풀과 울버린'의 뒤를 쫓아 쌍끌이 흥행도 기대해 볼만 하다.
3주 내내 주말 무대인사와 다양한 GV(관객과의 대화) 개최로 극장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넘어 영화 매체 자체에 대한 애정을 표한 이제훈과 구교환은 개봉 4주 차에 접어 든 23일과 24일에도 GV에 나설 예정.
스크린 안팎으로 후회 없는 진심을 쏟아낸 '탈주'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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