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러 협력 대응 맞서 북극 군사 역량 강화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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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극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 지역에 필요한 군사 역량에 더 투자하고 동맹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 22일 발표한 '2024 북극 전략'에서 "북극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 등의 활동,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 기후변화의 갈수록 커지는 영향이 새롭고 더 역동적인 북극 안보 환경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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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극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 지역에 필요한 군사 역량에 더 투자하고 동맹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 22일 발표한 '2024 북극 전략'에서 "북극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 등의 활동,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 기후변화의 갈수록 커지는 영향이 새롭고 더 역동적인 북극 안보 환경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중러 협력의 사례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북극 지역의 에너지를 채굴하고 수출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갈수록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북극 국가가 아닌데도 북극의 자원을 활용하고 북극에 더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면서 지난 몇 년간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북극 지역에서 함께 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러시아가 북극 지역에 핵잠수함 기지 등 상당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북극 역량은 미국 본토뿐만 아니라 동맹과 파트너의 영토를 위험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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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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