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해리스!"…美민주당 유권자 10명 중 8명, 대선후보로 지지

신정원 기자 2024. 7. 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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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21일~22일(현지시각) 민주당원으로 확인된 등록 유권자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3.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79%가 민주당이 해리스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3%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것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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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BS·유거브 여론조사…39% "투표 의향 더 높아져"
[뉴올리언스=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뉴시스DB) 2024.07.2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민주당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21일~22일(현지시각) 민주당원으로 확인된 등록 유권자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3.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79%가 민주당이 해리스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83%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것에 찬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과 인지력 논란 끝에 21일 결국 대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하고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후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시각은 45%로, 더 낮아졌다는 의견(10%)을 크게 앞섰다. 28%는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달렸다고 답했고, 17%는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향은 높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 뒤 39%는 투표할 동기가 더 커졌다고 답한 반면 약해졌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절반 가까이(49%)는 투표 의향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10명 중 6명(59%)은 당 지도부가 지금 당장 후보를 지명하길 원했고, 41%는 전당대회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유산에 대해선 압도적인 다수(9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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