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V1CARIO'...요리스 흔적 지운 '최고의 영입' GK 등번호 13번→1번 변경

오종헌 기자 2024. 7.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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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새 시즌 등번호 1번을 달고 뛴다.

비카리오는 기존 13번에서 1번으로 바꿨다.

비카리오의 이적료는 1,900만 유로(약 287억 원) 정도였다.

이제 비카리오에게 주전 골키퍼 번호의 상징인 1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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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포포투=오종헌]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새 시즌 등번호 1번을 달고 뛴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비카리오의 등번호 변경 소식을 전했다. 비카리오는 기존 13번에서 1번으로 바꿨다.


비카리오는 현재 27살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다. 우디네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베네치아, 페루자, 칼리아리 등을 거쳐 2021-22시즌 엠폴리에 임대 생활을 했다.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까지 이뤄냈다.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 특히 라커룸 주축 선수였던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모두 떠나게 됐다. 케인은 핵심 스트라이커였고 요리스는 주전 수문장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들을 대신할 선수가 필요했다. 요리스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게 된 선수가 바로 비카리오였다. 비교적 많은 주목을 받은 영입은 아니었다. 제임스 메디슨 등 이미 검증을 마친 선수들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비카리오의 이적료는 1,900만 유로(약 287억 원) 정도였다.


하지만 비카리오는 빠르게 요리스의 존재감을 지워나갔다. 비카리오는 프리미어리그(PL) 데뷔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61실점을 기록했다. 최소 실점 7위로 적지 않은 실점을 내준 편이다. 그 중 클린시트는 7차례였다. 다만 비카리오는 경기당 평균 2.9회의 선방을 보여줬다. 전체 선방 횟수는 109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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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성기로 향하고 있는 비카리오는 2028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향후 계약 연장이 이뤄진다면 10년 가량은 뒷문 걱정이 없어진 토트넘이다. 이제 비카리오에게 주전 골키퍼 번호의 상징인 1번을 줬다.


한편 토트넘은 일본, 대한민국 투어를 위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트넘은 오는 26일 일본 J리그 챔피언인 비셀 고베와 맞붙은 뒤 대한민국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31일 팀 K리그를 상대하고 내달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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