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해리스 대세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중 과반 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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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 가운데 절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민주당 내 '해리스 대세론'이 커지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캠프가 오는 24일까지 후보 지명에 필요한 나머지 대의원들의 지지를 충족해 1976명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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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 가운데 절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민주당 내 '해리스 대세론'이 커지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AP와 인터뷰 한 1070명 중 1000명 이상의 대의원들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AP통신은 조사 대상자 가운데 60명 미만만 답을 거부하거나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대의원 3949명 중 1976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AP 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1976명 가운데 이미 과반이 넘는 지지를 확보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캠프가 오는 24일까지 후보 지명에 필요한 나머지 대의원들의 지지를 충족해 1976명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팻 체스브로 알래스카주 대의원은 AP통신에 민주당 경선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더 나은 선택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민주당은 이 상황에서 최고의 후보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당대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다음 단계가 무엇이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전 하원의장이자 민주당 원로로 추앙받는 낸시 펠로시 의원도 해리스 부통령을 자당의 새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펠로시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 후보직 입후보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미국의 미래를 낙관하며 지지한다"며 "제 지지 선언은 공식적이고 개인적이며 정치적이다"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공식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의 다른 원로인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새로 시작한 캠페인을 통해 단 하루도 안 되는 기간에 풀뿌리 기부금으로 4960만달러(약 668억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ActBlue) 자동 추적기에 따르면 지난 21일에만 추가로 6700만달러(약 929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는 2020년 온라인 기록 보관이 시작된 이래로 이 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액수다.
외신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누구를 선택할지에 오히려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조시 사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포함한 몇몇 인기 있는 민주당 주지사가 거론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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