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복통 호소하던 여성 뱃 속에 1㎏ '머리카락 뭉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의 뱃속에서 머리카락 뭉치 1㎏가 나왔다.
제거된 털 뭉치는 길이 약 40㎝, 약 1㎏ 무게의 머리카락 덩어리로 나타났다.
라푼젤 증후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며 성인보다는 청소년기일 때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에는 라푼젤 증후군을 앓던 영국의 16세 소녀가 머리카락이 소화기관을 막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통과 구토 증상으로 병원 찾은 여성의 뱃속에
[파이낸셜뉴스]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의 뱃속에서 머리카락 뭉치 1㎏가 나왔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해당 여성은 수술까지 받았다.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여성 A(24)씨는 최근 극심한 복통과 잦은 구토,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의 위에 거대한 털 뭉치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의료진들은 약 45분간에 걸친 수술을 통해 이 이물질을 제거했다. 제거된 털 뭉치는 길이 약 40㎝, 약 1㎏ 무게의 머리카락 덩어리로 나타났다.
집도의 페드로 로바토는 “몸 외부에서 만져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거대했다”며 “환자는 정신과적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을 먹는 트리코파지아(식모벽) 진단을 받았다. ‘라푼젤 증후군’으로도 알려져 있는 식모벽은 정신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불안이 이 병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라푼젤 증후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며 성인보다는 청소년기일 때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에는 라푼젤 증후군을 앓던 영국의 16세 소녀가 머리카락이 소화기관을 막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
#구토 #머리카락 #복통 #체중감소 #라푼젤 증후군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조권 "데뷔 초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에 연애 시작"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