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김포 북변 대장주 기대
김노향 기자 2024. 7. 23. 07:10
[주목 받는 '분양 단지'-⑤] 총 3058가구 중 2116가구 일반분양
스카이라운지·실내 클리이밍 등 커뮤니티시설 조성
스카이라운지·실내 클리이밍 등 커뮤니티시설 조성
[편집자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3년째를 맞으면서 부동산 회복 기대감이 꿈틀대고 있다.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에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정부의 특례대출 정책으로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건설업체들도 앞다퉈 분양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일부 개통과 연장사업으로 출·퇴근 시간의 단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지역의 실수요자들을 타깃으로 한 청약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3000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오는 8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북변·걸포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북변·걸포 지역은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조성돼 1만4000여가구 미니신도시 규모로 변모하고 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단지 바로 앞에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의 입지다.
향후 걸포북변역에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의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서울5호선 연장 감정역(가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도 계획됐다.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과도 인접해 광역 교통망을 통한 이동의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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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인프라 구축… 젊은 세대 청약 러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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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를 조성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지난 16일 방문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현장은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고 부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2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에 아파트 부지가 있다. 주변에는 고양 일산신도시, 서울 광화문 등으로 갈 수 있는 버스 노선과 정류장이 20-30분 배차 간격으로 여러 개 있다.
김포골드라인 반대쪽에는 산호아파트와 대우아파트, 현대아파트 등 1995년 준공(입주)한 노후 아파트들이 있다. 역 출구를 사이에 두고 도로 건너편엔 한강메트로자이1단지(2020년 입주) 오스타파라곤2단지(2010년 입주) 등 신축들과 대형 쇼핑센터 파인스타가 있어 신도시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걸포초와 김포초, CGV 영화관, 김포우리병원 등 단지 앞에 교육·문화·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젊은 세대들의 청약 유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 면적별 가구 수는 ▲50㎡(이하 전용면적)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명 '오브센트'는 '곁에 두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오브'(ob)와 '중심'인 '센트럴'(central)을 합성한 말이다. 중심에서 생활의 모든 것을 곁에 둔 아파트의 뜻을 담고 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견본주택은 단지에서 도보 5분 안팎 거리의 북변동 139번지에 마련됐다. 8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김포시 풍무동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홍보관을 운영해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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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숲세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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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약 3만5000㎡ 규모의 대형공원 북변공원(예정)을 품은 숲세권 아파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을 계기로 단지 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거 환경이 각광받고 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단지 내 도로를 조성해 북변공원과 잇고 주거 생활의 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걸포중앙공원과도 도보 거리에 있다.
김포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특화프로그램을 포함 총 46개소의 시설이 들어선다. 실내 클라이밍과 체육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프라이빗 시네마와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패밀리카페, 도서관, 독서실 등 어린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마련된다.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옥탑 조형물 등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조경시설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한양 관계자는 "전국 약 21만가구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모아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초역세권 입지와 상품성,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갖춰 높은 청약 경쟁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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