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만 청약자 몰린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 복합상업시설 '시간' 청약 열기
[편집자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3년째를 맞으면서 부동산 회복 기대감이 꿈틀대고 있다.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에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정부의 특례대출 정책으로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건설업체들도 앞다퉈 분양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일부 개통과 연장사업으로 출·퇴근 시간의 단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지역의 실수요자들을 타깃으로 한 청약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단지 내 복합상업시설 '시간'도 주목된다.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프리미엄 브랜드몰로 조성되는 시간은 키즈콘텐츠와 대형 서점, 셀렉트다이닝, SSM, CAR 디테일링숍 등 집객력을 높인 반도건설 직영몰(계획)과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 보장),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등을 지원한다.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모델하우스는 청약이 완료된 이후의 평일임에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청약 당첨자 확인을 위한 대기줄이 이어졌고 상가 투자 상담을 목적으로 방문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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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다. 실내 스포츠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싼 설계의 다목적 체육관과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커뮤니티시설 '아넥스 클럽'이 조성된다.
고양시 3대 호재로 손꼽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일산호수공원 정비 등 수혜도 청약의 흥행 요소로 보인다.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무엇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고분양가 리스크를 피했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어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가격 경쟁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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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트렌디하면서 생활에 밀접한 MD 구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키테넌트는 반도건설이 직영으로 운영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된다.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도 대형 호재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시는 최근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최고 49층에서 호수와 한강,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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