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전과자가 올림픽 국가대표?…특혜 논란 [잇슈 SNS]

KBS 2024. 7. 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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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가 있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두고 연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가 논란의 중심에 선 남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 스테번 판더 펠더의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판더 펠더는 파리의 대체 숙소에 머물며 다른 선수와의 접촉은 물론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판더 펠더는 2014년 소셜미디어에서 만난 만 12세 영국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 법원에 기소돼 2016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이후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네덜란드로 송환된 그는 단 1년의 형기만 채우고 출소한 뒤 곧바로 선수로 복귀했고 지난달 세계랭킹 11위의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덜란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배구연맹과 올림픽위원회는 "판더 펠더는 석방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국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해 큰 문제가 없다"고 옹호하면서 대중의 빈축을 샀는데요.

이번 격리 결정 역시 오히려 특혜에 가깝다는 지적과 함께 "성범죄 전과자를 보호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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