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럽에 "관계개선 원하면 독자적 외교 노선과 정책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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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유럽이 이란 정부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외교 정책과 대 이란 정책에서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세르 카나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 날 주간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9대 대통령으로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선출되어 취임 했는데도 미국과 유럽이 냉냉한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언급하면서 그 같은 말을 했다고 준관영 타즈님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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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중요 외교상대, 오판과 미국 압력에서 탈피 해야"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은 "유럽이 이란 정부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외교 정책과 대 이란 정책에서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세르 카나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 날 주간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9대 대통령으로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선출되어 취임 했는데도 미국과 유럽이 냉냉한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언급하면서 그 같은 말을 했다고 준관영 타즈님 통신이 보도했다.
카나니는 이란은 외교관계에서 유럽을 매우 중요한 상대로 여기고 있다며, 양국 관계에서 그처럼 "냉냉한 기운"이 지배하는 것은 유럽의 이란에 대한 "잘못된 계산"과 오판 때문이거나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한 데 대해서는 "미국 정부를 누가 맡든지 그 변화는 이란에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적대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이란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7월6일 새 대통령으로 발표되었다. 그는 이번 대선의 결선 투표에서 전 이란핵협정의 협상대표였던 사에드 잘릴리 후보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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