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정리...팩스턴 DFA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7. 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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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인적 변화를 준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우완 리버 라이언을 40인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좌완 제임스 팩스턴(35)을 양도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팩스턴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웨이버된다.

팩스턴은 다저스와 1년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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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인적 변화를 준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우완 리버 라이언을 40인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좌완 제임스 팩스턴(35)을 양도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팩스턴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웨이버된다. 이 웨이버를 통과하면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저스가 팩스턴을 양도지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5년의 서비스 타임을 넘겼기에 FA가 되더라도 기존 계약을 보전받을 수 있다. 새로운 팀은 최저 연봉 수준으로 계약할 수 있다.

팩스턴은 이번 시즌 18경기 등판, 89 1/3이닝 소화하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4.43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455, 9이닝당 1.1피홈런 4.8볼넷 6.4탈삼진으로 썩 좋은 내용은 보여주지 못했다.

18차례 선발 등판중 퀄리티 스타트는 6회, 12경기에서 5이닝 이상 던졌고 이중 11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았다.

최근에는 다른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왔다. 그러나 기대에 못미쳤다. 6월 이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3으로 부진했다.

팩스턴은 다저스와 1년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원래는 1년 1100만 달러로 알려졌으나 계약 내용이 수정됐다.

실제 보장 금액은 700만 달러, 인센티브가 600만 달러 적용되는 계약이었다.

그의 부상 이력이 반영된 계약이었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이던 2021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2년까지 약 2년의 세월을 재활에 매달렸다.

2023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후 복귀, 19경기에서 96이닝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50 기록했다. 6월 한 달 평균자책점 1.74 기록하며 이달의 투수에도 선정됐지만, 8월 이후 7.62로 부진했고 9월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ESPN’은 이번 방출을 “놀라운 조치‘라 평하면서도 타일러 글래스노,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신 올라오는 라이언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지난 2022년 3월 다저스가 맷 비티를 샌디에이고에 내주고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나올 떄는잘했다. 트리플A 다섯 차례 등판 16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6 1피홈런 6볼넷 19탈삼진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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