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숙적된 해리스에게 선거자금 기부했었다[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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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11년과 2014년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에 출마했을 때 선거자금을 기부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2011년 중도 좌파 입장의 해리스 샌프란시스코 검찰총장이 주 검찰총장에 출마하자 5000 달러를 기부했으며 2014년의 재선 선거 때도 1000 달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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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법무장관 출마한 해리스에 두 차례 기부…딸도 기부
민주당원 주목 받아 은 해리스 24시간 기부금 신기록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11년과 2014년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에 출마했을 때 선거자금을 기부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2011년 중도 좌파 입장의 해리스 샌프란시스코 검찰총장이 주 검찰총장에 출마하자 5000 달러를 기부했으며 2014년의 재선 선거 때도 1000 달러를 기부했다. 2014년에는 트럼프의 딸 이방카도 2000 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는 부동산 관련 교육기관인 트럼프대학교가 학생들로부터 돈을 사취한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할 때 해리스에게 기부했다. 해리스는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 시절 트럼프대학교를 상대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해리스 측근들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과 트럼프의 기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진보 정치와 1990년대 캘리포니아 주의 강력한 범죄 대응 과정에서 가치관을 형성한 인물로 오래전부터 민주당 기부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민주당원들이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환영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역대 최대인 5000만 달러(약 694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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