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고 좋아해" 채종협, 10년만 재회 첫♥ 김소현에 '직진'[우연일까?](종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채종협이 1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김소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베이스스토리,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 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 1회에서 10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한 강후영(채종협 분)은 우연히 첫사랑 이홍주(김소현 분)와 재회했다.
하지만 이홍주는 강후영을 알아보지 못했고, 강후영은 그런 이홍주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이후 다시 이홍주와 마주친 강후영은 "너 나 몰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이홍주는 "알아. 강후영"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후영은 "아는데 아는 체 왜 안 해?"라고 물었고, 이홍주는 "굳이 해야 돼?"라고 반문했다. 과거 이홍주는 절친 김혜지(김다솜 분)와 강후영의 오작교 역할을 했던 바 있다. 하지만 강후영은 이를 모르기에 이홍주와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전혀 다르다.
다시 이홍주와 연락을 하게 된 강후영은 이홍주가 "그거 기억 나냐? 내가 네 가방에 책 넣었던 거. '나의 아방가르드한 그이'에 이런 문장이 나와. '첫사랑이 특별한 건 생에 단 한번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사랑이 뭐다? 냉동식품이다. 꽁꽁 얼려야 돼. 그럼 처음 그때처럼 풋풋하게 오래가. 근데 그걸 꺼내서 녹여버린다? 아니야. 절대. 절대 녹이면 안 돼"라고 알렸다.
강후영은 "녹이면?"이라고 물었고, 이홍주는 "그럼 첫사랑의 유통기한은 끝나. 다시는 처음의 감정으로 기억할 수가 없어. 그니까 강후영 넌 절대 첫사랑 만나지 마"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강후영은 "어쩌지?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라고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고, 이홍주는 어리둥절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이홍주에게 "나는 너 좋아했고 좋아해"라고 고백한 강후영의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자아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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