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년 전에도 없었는데...'SON 껌딱지' 이번에도 방한 명단 제외→'이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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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은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투어에 불참한다.
또한 토트넘은 "레길론과 브리안 힐은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레길론은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을 마쳤다.
레길론은 프리시즌 기간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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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세르히오 레길론은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투어에 불참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일본 J리그 챔피언인 비셀 고베와 맞붙은 뒤 대한민국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31일 팀 K리그를 상대하고 내달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할 예정이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해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등 주축 선수들 포함해 유망주들도 대거 포함됐다. 유로2024, 2024 코파아메리카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 셀소, 미키 반 더 벤은 빠졌다.
또한 토트넘은 "레길론과 브리안 힐은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레길론은 결국 이번에도 한국 투어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022년 방한 당시에도 레길론은 동행하지 않았다.
이적 가능성이 높다. 레길론은 1996년생 스페인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18년 1군 입성에 성공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이에 임대를 추진했고, 2019-20시즌 세비야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이때 스페인 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2020년 여름 영입에 성공했다. 레길론은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에 출전하며 적응을 마쳤다. 특히, 손흥민과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왼쪽 라인에서 뛰는 만큼 경기장 안에서 호흡을 맞추는 빈도가 잦았고, 훈련장에서도 함께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레길론의 토트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임된 뒤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2022년 여름 임대를 떠나게 됐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원했고, 레길론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이반 페리시치를 자유계약을 영입했다.
레길론은 페리시치 합류와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그러나 임대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부상 때문이다. 계속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레길론은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래도 지난해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반전의 기회가 있었다. 레길론은 프리시즌 기간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얻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전반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레길론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리그 9경기(선발4, 교체5)에 출전했다.
그리고 1월 이적시장에는 맨유와의 임대 계약을 끝낸 뒤 다시 브렌토프드로 팀을 옮겼다. 후반기 브렌트포드의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PL 16경기(선발14, 교체2)를 소화하며 4도움을 올렸다. 긍정적인 시간을 보낸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역시 그를 위한 자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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