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 엔비디아, 中 맞춤형 AI 칩 또 개발"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7. 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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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엔비디아, 中 맞춤형 AI 칩 또 개발"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플래그십 AI 반도체를 개발 중입니다. 

현재 중국 서버 제조사인 인스퍼와 함께 'B20'으로 불리는 새 칩의 출시와 유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당 칩은 지난 3월 공개한 최신형 AI 반도체, 블랙웰 시리즈의 개량 버전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정부가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을 놓칠 수 없는 엔비디아 입장에선 위태로운 줄타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앞서도 성능을 한참 낮춘 H20 칩을 만들어 큰 재미를 보고 있는데, 향후 수개월간 100만 개 이상, 금액으로 환산하면 우리 돈 17조 원에 육박한 역대급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국 기업들 역시 암암리에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 칩도 조달하고 있는데, 이 같은 통로를 통해 흘러 들어간 칩만 연간 1만 2천500개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고민은 여전합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최근 몇 년간 중국 매출 비중이 크게 줄었는데, 미국의 수출통제 전만 해도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책임져 준 것과 비교하면, 현재 그 절반도 못 미치는 1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 내년 테슬라 공장에 옵티머스 배치" 

일론 머스크가 오랜만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내년 테슬라 공장에 배치하고, 이듬해 판매까지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나온 언급이지만, 당시 약속했던 출시 일정보다 다시 또 늦춰졌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올해 말이면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테슬라 공장에서 업무를 맡고, 내년 외부 판매까지 할 수 있다 말했었는데, 공장 배치 시점은 올해 말에서 내년으로 바뀌었고, 외부 판매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옮겨졌습니다. 

3년 전 처음으로 개발 소식을 알린 뒤 불과 2년 만에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고, 올해는 옷을 개고 공장 업무를 습득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일각에선 수차례 뒤로 밀린 로보택시 프로젝트가 겹쳐 보인다는 아쉬운 평가도 나옵니다. 

최근 월가의 채권 왕, 빌 그로스가 테슬라는 밈주식에 불과하다 경고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겠죠. 

펀더멘털은 처지고, 가격은 치솟는단 지적인데, 최근 인공지능, 또 자율주행 부문 인력을 대거 흡수하며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테슬라, 이제는 묵직한 한방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버핏, 中 BYD 지분 또 팔았다 

워런 버핏이 중국 전기차 공룡 비야디 지분을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6일 BYD 지분을 4.94%까지 낮췄는데요. 

2년 전 14년 만에 처음으로 지분 정리에 나선 이후 빠르게 비중을 줄이면서, 한때 20%를 넘겼던 지분은 이제 공시도 필요 없는 5% 밑으로 줄었습니다. 

16년 전 불과 주당 8 홍콩 달러에 사들여 몸값이 600% 넘게 뛰는 등 큰 재미를 봤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이 냉랭해진 데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을 던지면서 거리 두기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버핏의 헤어질 결심, 신의 한수일지 자충수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구글, 아이폰보다 먼저 AI폰 공개 

구글이 다음 달 신제품 공개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을 열고 최신 인공지능 스마트폰 픽셀 9 시리즈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매년 10월 중순 정도 이 행사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두 달 앞당기기로 했는데요. 

경쟁사인 애플이 9월 새 아이폰 시리즈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이보다 한 발 빠르게 AI 폰 시장에 발을 들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픽셀 9 시리즈의 프리미엄 제품인 프로 모델과 픽셀 9 폴드 등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또 여기에 탑재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 아마존, 日서 온라인 약 판매 돌입 

아마존이 일본 온라인 의약품 시장에 손을 뻗었습니다.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인 웰시아 홀딩스와 함께 올해 말부터 온라인 약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 아마존 이용자는 5천만 명 수준으로, 아마존이 처방약 판매에 뛰어들면서 온라인 진료 보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뒤흔든 아마존 효과가, 일본 헬스케어 시스템까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실제로 현지 도서 부문에선 아마존이 시장에 진출하고 난 이후, 전국 서점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정도로 파급력이 컸는데, 신문은 의약품 부문도 이 '아마존 효과'는 시간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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