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기대해도 되나… 1년내 단기 매도 비율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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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3년째에 접어들며 올 하반기나 내년에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최근 가격 상승을 기대해 집합건물의 단기 매도 비율이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소유권 매매 이전 등기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집합건물을 매도한 사람 가운데 보유 1년 이내에 되판 매도인 비율은 3.6%를 차지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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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하 매도인 비율도 10% 이하로 뚝
23일 직방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소유권 매매 이전 등기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집합건물을 매도한 사람 가운데 보유 1년 이내에 되판 매도인 비율은 3.6%를 차지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연도별 1년 이내 되판 매도인 비율은 ▲2020년 7.47% ▲2021년 8.4% ▲2022년 8.29% ▲2.23 4.53%다. 같은 기간 2년 이하 매도인 비율은 ▲14.9% ▲14.4% ▲15.7% ▲12.5% ▲9%로 집계돼 단기 보유 물건의 거래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1년 이하 매도인 비율이 올해 2.4%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집합건물의 매입가격이 커 단기 매도의 부담이 높고 최근 아파트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서울 집합건물 거래 가운데 3년 초과~4년 이하는 1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기 매입했던 물건의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 시점을 고민한 거래가 앞당겨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맞물려 거래시장이 위축되자 대출이자 부담 등에 따라 1년 이내 단기 매도인의 비중이 2022년 8%대까지 높았다"고 짚었다.
이어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수요자들은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하게 재편됐고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져 당분간은 단기 매도인이 거래시장을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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