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오피셜' SON 절친, 프리시즌 투어 불참 "이적 기회 찾아 합류 못한다"...힐도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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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과 브리안 힐이 동시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레길론과 힐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투어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올여름에 떠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이적 초반 손흥민과 함께 좌측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레길론은 반 시즌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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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과 브리안 힐이 동시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한국 투어를 떠나는 선수단이 확정됐다. 선수단은 도쿄에서 J1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르고 서울로 넘어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고 전하며 선수단을 발표했다.
일부 선수들이 투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우선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우승에 일조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외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의 4강 진출에 기여한 미키 판 더 펜도 휴가를 받았다. 여기에 지오바니 로 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코파 아메리카 사유) 등도 명단에 빠졌다.
레길론과 힐의 이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레길론과 힐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투어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올여름에 떠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역시 "이적 기회를 찾는 선수들이라 같이 하지 못한다"고 언급헀다.
반면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이적 초반 손흥민과 함께 좌측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잦은 부상과 코로나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해당 기간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 자리를 꿰차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임대를 선택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한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임대 이적 이후에도 크게 중용받지 못하면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레길론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팀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반 페리시치, 벤 데이비스와의 경쟁도 불가피했다. 결국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한 시즌 임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임대 이적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돌아온 뒤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결국 레길론은 반 시즌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돌아온 레길론은 곧바로 브렌트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됐고, 16경기에 나서 4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조금씩 회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레길론과 결별을 선택하게 되면서 올여름 새 팀을 찾아볼 것으로 보인다.
힐은 2021년 여름 에릭 라멜라와의 스왑딜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힐에게 거는 기대감이 컸다. 당장의 활약보다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도 데얀 쿨루셉스키에 밀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힐은 임대를 선택했다. 발렌시아, 세비야 등으로 임대를 다녀왔다.
그러나 복귀 이후 반전은 없었다. 힐은 지난 시즌에도 계속해서 벤치만 지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단 12경기 출전 기회를 잡았고, 총 233분을 뛰었다. 결국 힐도 이번 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볼 계획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한다. 2022년 여름 이후 2년 만에 방한이다. 토트넘은 31일 팀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 뒤,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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