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돌아가신 母 생각에 오열 “화내 미안해” 눈물바다 (조선의 사랑꾼)[어제TV]

하지원 2024. 7. 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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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심현섭은 어머니 생각에 돌연 눈물을 쏟았다.

심현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생전에 '네 색시를 한 번 봤으면 좋겠다', '너 닮은 손주를 봤으면 좋겠다'라 하셨다. 갑자기 그 생각이 돈가스를 먹다가 확 나더라. 아버지 어머니한테 처음 인사하러 가는 건데 어머니가 '왔냐,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못 듣는다는 게 갑자기 와닿은 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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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7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프러포즈에 재도전한 심현섭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심현섭은 프러포즈를 앞두고 현충원 구내식당에서 돈가스를 먹었다. 심현섭은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발인하고 몇백 명이 여기서 밥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현섭은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셨을 때 병원에서 스케치북을 드렸다. '뭐가 제일 먹고 싶어요' 했더니 돈가스를 적으셨다"며 "우연히 여기 와보니까 돈가스가 있는 거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여기서 먹는데 왈칵해서 못 먹었다"고 회상했다.

심현섭은 어머니 생각에 돌연 눈물을 쏟았다. 심현섭은 "맛있는 밥 먹으러 와서 이런다"며 사과했고, 여자친구는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된다"고 위로했다.

심현섭은 "돈가스 먹으면 여러 가지 생각이 다 난다"며 "성인이 되어서도 산소 앞에서 울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은 영림도 있고, 처음 인사하러 가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심현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생전에 '네 색시를 한 번 봤으면 좋겠다', '너 닮은 손주를 봤으면 좋겠다'라 하셨다. 갑자기 그 생각이 돈가스를 먹다가 확 나더라. 아버지 어머니한테 처음 인사하러 가는 건데 어머니가 '왔냐,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못 듣는다는 게 갑자기 와닿은 거다"고 털어놨다.

부모님 묘 앞에 선 심현섭은 여자친구를 소개하며 "꽃을 미리 준비했더라. 가격도 세더라. 할부로 했어?"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심현섭은 "난 느낌으로 안다. 방금 인사했을 때 느낀 건 (부모님이) 웃고 계셨다. '아이고 왜 지금에서야 데려왔냐'고 하신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심현섭은 어머니가 병간호를 하던 때를 떠올리며 "엄마 미안했어요, 내가 화내고 성질내고. 5년 전에 돌아가실 줄 알았으면 드시고 싶은 거 다 사드릴걸"이라며 후회와 미안함의 말을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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