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소속 케네디 후보, 트럼프와 ‘자리 받고 사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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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신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자리를 받는 거래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런 케네디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도 그를 흥미로워했다고 소식통들은 워싱턴포스트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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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신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자리를 받는 거래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대화는 지난 13일 일어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몇 시간 뒤에 이뤄졌으나, 트럼프 측에서 우려를 제기해 합의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케네디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난 어느 정당 소속이든 만성적인 질병의 유행을 끝낼 방법과 어린이 건강에 대해 대화하고 싶어하는 사람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전국위원회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더 열린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케네디는 민주당 후보에서 사퇴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런 케네디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도 그를 흥미로워했다고 소식통들은 워싱턴포스트에 전했습니다.
케네디는 지금까지 대부분 다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15%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트럼프와 바이든 양측의 표를 비슷하게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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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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