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보냈다고 해” 변호사 소개에 가출남편+장애아들 의뢰인 눈물 (물어보살)[어제TV]

유경상 2024. 7. 23.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장훈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녀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다.

7월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4살 의뢰인이 19살 딸과 함께 출연해 7년째 집을 나간 남편과 중증 지적장애 자폐성향 ADHD 17살 아들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녀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다.

7월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4살 의뢰인이 19살 딸과 함께 출연해 7년째 집을 나간 남편과 중증 지적장애 자폐성향 ADHD 17살 아들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의뢰인은 “아들 상담하는 날에 안 좋은 이야기만 들었다. 특수반이 있는 학교를 다녔다. 그 이야기를 (남편에게) 다 하니까 일하는 중이니까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잠수 탈 것 같은데? 생각이 스쳐 지났다. 다시 전화하니 음성으로 넘어가고 다시 전화하니 꺼졌다. 그러고 연락이 안 됐다”고 남편이 집을 나간 일을 말했다.

의뢰인은 “나간 지 1년 기다리다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한 달 반 만에 연락이 왔다. 경찰이 이혼을 하는 게 어떠냐고. 어떤 분이랑 잘먹고 잘살고 있다고 하더라”며 이미 이전에 “3번 정도 저한테 걸렸다. 첫 번째는 앞에서 톡도 지우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두 번째는 아무 말도 안 하더라. 세 번째는 너도 피워 대놓고 그러더라”고 털어놨다.

남편은 의뢰인의 이름으로 억대 빚도 진 상태. 의뢰인은 현재는 이혼상태라며 “동네 읍사무소에 가서 아들 장애 진단을 받고, 수급자가 되려면 이혼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법원에 가서 상황을 말하면 이혼이 된다고 해서 이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은 받지만 남편에게 양육비는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

서장훈은 “(남편이) 소득이 있거나 재산이 있으면 (양육비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누구와 상의를 하고 누구에게 물어봤냐. 이런 일이 있을 때는 늘 전문가가 필요하다. 비용이 들지만 그 돈을 아끼려다가 7년 동안 남은 건 빚만 남았다. 하나하나 풀어봐야 한다”고 변호사 상담을 조언했고 모녀는 눈물을 흘렸다.

의뢰인은 “왜 못했냐면 아들 문제가 컸다. 학교에서 오라고 하면 가야하고. 데리고 있어야 하니까. 시간이 나면 법률사무소도 가고 상담도 했는데 점점 커가니까 힘이 세지니까 저한테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며 “변호사만 아니고 다 상담을 했다”고 아들 케어로 인한 경제적 시간적 문제로 변호사 상담만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변호사 못 찾아가는 건 돈 때문이냐. 그럼 찾아가봐라. 양육비, 이혼 전문이다. 사연 이야기하고 서장훈이 보내서 왔다고 하면 상담 그냥 해주실 거”라며 변호사를 소개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운동도 좀 하고. 이렇게는 힘들어서 못 산다”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