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대 336㎿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건설

김범수 2024. 7. 23.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경남 밀양에 있는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메가와트(㎿)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ESS 가압을 통해 무탄소 전원 연계에 기여할 수 있고, 최대 1기가와트(GW)의 발전제약을 완화할 수 있다"며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사업 준비부터 설비 개선 및 최종 가압까지의 전 과정을 국내 ESS 대표 기업 및 유관 기관과 함께 수행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 부북변전소서 최초 가압
전력공급 불안정성 해소 기대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경남 밀양에 있는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메가와트(㎿)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압했다고 22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송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ESS 가압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입하는 것이다.

이번 ESS 가압은 지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영주, 함양, 예산, 영천, 신남원, 부북 등 6개 변전소에서 시행된 총용량 978㎿ ESS 건설사업 중 마지막 가압이다. 규모로는 국내 최대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은 “ESS 가압을 통해 무탄소 전원 연계에 기여할 수 있고, 최대 1기가와트(GW)의 발전제약을 완화할 수 있다”며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사업 준비부터 설비 개선 및 최종 가압까지의 전 과정을 국내 ESS 대표 기업 및 유관 기관과 함께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 삼성SDI와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ESS와 같은 신사업·신기술 역량을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 개발 및 사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