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여름 합창축제 '썸머 파라디소'…지휘 민인기

이예슬 기자 2024. 7.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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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이 2024 여름합창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여름합창축제는 '바다, 바람, 햇살, 태양, 여행, 축제' 등의 키워드가 지닌 이미지를 상징화한 특별 연주회다.

청량하고 맑은 여름 풍경의 영상과 함께 잔잔하고 서정적인 선율의 하모니카 연주가 시작된다.

2부 '여름 찬가'는 국악, 재즈, 라틴, 팝 등 다양한 장르와의 조화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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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믽

[서울=뉴시스] 여름합창축제 '썸머 파라디소'. (이미지=국립합창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합창단이 2024 여름합창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여름합창축제는 '바다, 바람, 햇살, 태양, 여행, 축제' 등의 키워드가 지닌 이미지를 상징화한 특별 연주회다. 오는 8월21~22일 오후 7시30분 '썸머 파라디소'를 주제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올해 제12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민인기 예술감독 지휘로 작곡가 우효원, 오장환 감독이 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1부 '여름의 기억'은 피아노, 첼로, 하모니카 반주와 소프라노, 테너가 어우러진 코랄 에세이의 짧은 단편 합창곡이다. 청량하고 맑은 여름 풍경의 영상과 함께 잔잔하고 서정적인 선율의 하모니카 연주가 시작된다. 영국의 시인 크리스티나 로제트의 시 '여름'과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 '소낙비'에 곡을 붙여 음악적으로 구현한다.

2부 '여름 찬가'는 국악, 재즈, 라틴, 팝 등 다양한 장르와의 조화를 도모한다. 소리꾼 김수인의 가야금 병창으로 시작해 '뱃노래', 수박타령' 등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박혜상과 테너 손지훈이 '썸머 타임',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등을 선보인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협연으로 탱고의 전설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도 공연한다.

한편 국립합창단은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 한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이자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이다. 2000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회 정도의 기획공연, 지방연주, 특별연주, 해외연주,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민들과 음악으로 함께 호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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