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뱅크웨어글로벌, 23일 수요예측… '기술특례상장' 적자 이겨낼까

염윤경 기자 2024. 7. 2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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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은행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코어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이 개발한 금융 소프트웨어는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 금융 거래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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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23~29일 수요예측
공모가 선정 후 다음달 1~2일 공모청약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노린다
[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이 23~2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사진=김은옥 기자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뱅크웨어글로벌은 오는 2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다. 공모가액 희망밴드는 1만6000~1만9000원이다.

희망밴드를 고려한 공모금액은 224억~266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600억~1900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은행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코어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국내외 100여 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구축·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7개국 내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이 개발한 금융 소프트웨어는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 금융 거래를 담당한다.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고객 관리부터 상품 판매, 거래 처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뱅크웨어글로벌은 미래가치에 초점을 맞춰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뱅크웨어글로벌의 실적은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매출액729억원, 영업적자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도 매출액 729억원, 영업적자 45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영업 적자의 이유가 신규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매출 원가 증가라고 설명했다. 신규 인력 채용과 연구 개발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뱅크웨어글로벌은 상장 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흑자전환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추정했던 뱅크웨어클로벌의 오는 2026년 추정 실적은 매출액 1233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기업 공개와 더불어 신사업을 전개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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