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큰일 났다...맨시티, '사우디행 언급' KDB 이적 대비 '1075억' 팰리스 핵심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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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타깃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 미래 불확실성을 고려해 에베레치 에제에게 접근을 하려고 한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 타깃이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는 엄청난 돈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 계약에 동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더 브라위너 이적을 고려해 에제를 대체자로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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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타깃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 미래 불확실성을 고려해 에베레치 에제에게 접근을 하려고 한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 타깃이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는 엄청난 돈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 계약에 동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더 브라위너 이적을 고려해 에제를 대체자로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제를 높게 평가한다. 마테우스 누네스 영입 전에도 에제를 데려오려고 했다. 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매각되면서 팰리스는 에제를 남기려고 한다. 에제는 팰리스와 3년 계약이며 바이아웃은 6,000만 파운드(약 1,075억 원)다. 현재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까지 참여했는데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지속 가능성 규칙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에제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활약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가 됐다. 1998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20년 팰리스로 왔다. 처음 이적 당시엔 윙어로 활약했는데 로이 호지슨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 포워드로 활용하면서 능력을 극대화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나와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만개했다.
지난 시즌도 좋았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렸다. 마이클 올리셰와 함께 팰리스 공격을 이끈 선봉장이었다. 장-필립 마테타를 활용하는 플레이와 타릭 미첼 등 풀백과 호흡도 좋았다. 제임스 매디슨, 잭 그릴리쉬 등을 밀어내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선택을 받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들었다.
토트넘이 에제를 원했다. 토트넘은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기복이 심한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을 보완하고 제임스 매디슨 등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맡는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필요하다. 탕귀 은돔벨레를 정리하고 지오반니 로 셀소도 보낼 생각이라 영입이 필요한 상황인 건 맞다. 손흥민을 도울 선수로 에제를 타깃으로 삼았는데 맨시티 참전으로 인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 브라위너는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맨시티 핵심이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언급됐을 때 인터뷰에서 더 브라위너는 "내 나이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때로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이후 이적설이 점화가 됐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가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개인 조건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과거 유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있는 팀이다.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토크 스포츠'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타겟이지만,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795억 원)를 원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협상가들은 필요하다면 내년 여름에 자유 이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에제를 타깃으로 삼았다.
팰리스는 에제마저 잃으면 에이스 두 명을 동시에 잃는 셈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아래에서 반등을 이끈 두 에이스가 빠지면 다음 시즌 계획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따라서 바이아웃 금액 아래는 절대 판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에제를 둔 영입 경쟁은 이제 본격 시작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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