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와 싸우고 임대'→'복귀하니 인기 스타?' 몰락했던 1200억 사나이, 이강인 파트너로 급부상..."이적료 600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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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와 싸우고, 임대를 다녀오니 어느새 이적시장 인기 스타가 됐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이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가장 최근 영입 목표는 제이든 산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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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와 싸우고, 임대를 다녀오니 어느새 이적시장 인기 스타가 됐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이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가장 최근 영입 목표는 제이든 산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3~2024시즌 맨유를 흔든 큰 문제 중 하나였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1군 계획에서 배제됐다. 시작은 명단 제외였다. 리그 4라운드에서 산초를 아예 경기에서 제외시킨 텐하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훈련 성적에 따라 선발하지 않았다"라며 "맨유에선 매일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산초는 선발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산초는 곧바로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여러분들이 읽은 모든 것들을 믿지 않았으면 한다. 난 사람들이 전혀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걸 허용하지 않겠다"라며 "난 이번 주에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자신이 의도적으로 배제당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듯 보였다. 산초는 1군에서 아예 제외됐으며, 두 사람의 화해는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 임대는 산초에게 신의 한 수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며 다시 주가를 끌어올렸다. 산초의 활약에 여러 팀이 주목하며 곧바로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준비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고, 빅클럽들이 협상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이미 유벤투스가 산초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으며, 여러 팀의 관심과 함께 산초가 이번 텐하흐와의 긍정적인 대화로 맨유 잔류 가능성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산초는 결국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PSG가 산초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레퀴프는 'PSG는 아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다른 길도 고려하고 있다. PSG는 지난 며칠 동안 산초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산초는 이미 파리로의 이적을 확인했다. PSG는 여전히 맨유를 설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PSG는 초기 제안으로 4000만 유로(약 600억원)를 맨유에 건넬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도 '산초는 이제 맨유를 떠날 수 있다. 소식에 따르면 PSG가 그와 계약을 체결하는 작업 중이다. PSG는 산초 영입에 가까워졌으며, 산초는 아마도 PSG에 긍정적인 답변을 말하려고 한다. 킬리안 음바페를 잃은 후 PSG는 공격진 영입을 원했고, 산초의 프로필은 PSG의 기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골칫거리였던 산초가 반시즌 만에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선수로 탈바꿈했다. 차기 시즌 PSG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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