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피즘 우려 덜었다…나스닥 1.58% S&P 1.08%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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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말에 현직 대통령의 재선 포기라는 대형 이슈를 소화하면서 다시 큰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말까지 크게 높아졌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그의 보호 고립주의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잔뜩 위축됐던 증시가 다시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주말에 대형 IT 정전 사태를 일으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문제점을 노출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다시 10% 이상 하락하면서 급락세를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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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말에 현직 대통령의 재선 포기라는 대형 이슈를 소화하면서 다시 큰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말까지 크게 높아졌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그의 보호 고립주의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잔뜩 위축됐던 증시가 다시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난 것이다. 민주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증시 방향성은 11월 대선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변동성 하에 놓일 것으로 관측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7.91포인트(0.32%) 상승한 40,415.4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9.41포인트(1.08%) 오른 5,565.4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80.63포인트(1.58%) 올라 지수는 18,007.57에 마감했다.
전주 내내 약세를 보이며 8%나 급락했던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4%나 상승하면서 하락세의 절반을 만회했다. 메타와 알파벳 등 매그니피센트 7 주식들도 2% 이상 상승하면서 조정 구간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말에 대형 IT 정전 사태를 일으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문제점을 노출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다시 10% 이상 하락하면서 급락세를 이기지 못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 모나 마하얀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급락세로 인해 악화된 투심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하루였다"며 "기업실적 상승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소간의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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