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토트넘 미래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나가도 좋다" 통보→이미 대체자 구하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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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미래로 통했던 신성 미드필더가 결국 팀을 떠나는 분위기다.
올리버 스킵(24)은 끝내 토트넘에서 재능이 만개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2024~2025시즌 전 스킵을 매각하려는 이유다.
토트넘은 스킵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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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레스터 시티는 스킵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토트넘은 스킵이 떠나도록 기꺼이 허락했다. 이미 에베레치 에제(26·크리스탈 팰리스)를 영입하려 움직이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스킵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1군 무대까지 밟은 잉글랜드 신성이었다. 조세 무리뉴(현 페네르바체) 전 감독도 극찬한 재능으로 통했다.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챔피언십) 임대 생할을 거쳐 토트넘으로 돌아온 스킵은 점점 출전 시간을 쌓으며 성장해 나갔다.
하지만 기량이 만개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몸 상태가 확 꺾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스킵은 엉덩이 부상으로 5개월 넘게 결장했다. 발에도 문제가 생겨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았다.
다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정책을 지켜야 한다. 대비책도 마련해 뒀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에는 잉글랜드 또는 웨일스 축구협회에 세 시즌 이상 등록된 선수 최소 8명이 필요하다. 만약 스킵을 레스터에 매각하면 한 자리가 빈다"라며 "따라서 토튼넘은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27·AFC본머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또는 미드필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제를 데려오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킵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토트넘은 스킵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허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더는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구단은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를 매각 대상으로 올리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스킵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총 출전 시간은 694분으로 경기 당 35분이 채 안 됐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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