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도태평양 지역 관여 바뀌지 않아”

김영은 2024. 7. 23.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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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동맹관계 약화를 우려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현지시간 22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우려하는 아시아 동맹들을 어떻게 안심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앞으로 수개월간 그런 헌신을 보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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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동맹관계 약화를 우려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현지시간 22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우려하는 아시아 동맹들을 어떻게 안심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앞으로 수개월간 그런 헌신을 보여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에 대해 “미국의 관여에서 바뀌지 않을 것이며 일관된 특정한 기본 원칙들이 있다는 것을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안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A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등 회의에 참석해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경제협력 등을 의제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블링컨 장관이 라오스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역내 유일한 다자안보협의체이지만 올해에도 ARF에서 미국과 북한 간 대화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일본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함께 미일 외교·국방 장관(2+2) 회담을 개최합니다.

또 미일 장관급 확장억제 회의도 하는데 미국이 일본에 제공하는 핵우산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이 회의를 장관급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일 동맹의 “지휘통제, 우리의 역할과 임무, 역량”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미일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할 뿐만 아니라 역내와 세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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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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