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휴가 갑니다' 케인, 결국 한국 투어 '불참'...뮌헨 감독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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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해리 케인이 오는 한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직접 언급했다.
영국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콤파니는 케인이 서울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뮌헨은 8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2번째 친선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케인이 휴식 후 팀에 합류한다면 토트넘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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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해리 케인이 오는 한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직접 언급했다.
영국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콤파니는 케인이 서울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3월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 5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김민재의 뮌헨이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에서 오는 8월 3일 친선 경기를 치른다는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
국내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토트넘의 2년 만의 한국 방문과 더불어, 손흥민과 김민재의 코리안더비, 그리고 케인과의 맞대결 등이 큰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의 레전드였던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47골의 최다 합작골을 만들면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지만, 케인이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떠나면서 더는 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뮌헨으로 떠난 케인은 적응이 필요없을 정도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몰아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렸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득점왕, UCL 득점왕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이가 받는 유로피언 골든슈까지 싹쓸이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뮌헨이 부진에 빠지면서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이후 케인은 지난 UEFA 유로 2024에도 참가했다. 케인이 공동 최다 득점자로 3골을 넣었고, 잉글랜드가 답답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스페인을 넘지 못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2023-24시즌을 마친 직후 곧장 6월 A매치와 유로까지 소화하면서 케인은 빡빡했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후 케인이 3주간 휴식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케인이 휴가에 접어든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그가 31일부터 8월 5일까지의 한국 투어에 불참하고 팀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말한다”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도 직접 이야기를 꺼냈다.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만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첫 번째 컵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를 소화한 선수들의 한국 투어 불참 소식을 알렸다.
케인의 휴가로 국내에서 '손케 듀오'가 다시 적으로 만나는 그림은 보지 못할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과 뮌헨은 8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2번째 친선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케인이 휴식 후 팀에 합류한다면 토트넘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뮌헨은 프리시즌을 마친 뒤 다음 시즌 첫 경기로 8월 16일 독일 포칼컵 1라운드에서 2부 리그 소속 SSV 울름과 맞붙을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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