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후보땐… ‘경합주-백인-남성’ 부통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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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계와 인도계 혼혈이며 서부 캘리포니아주 출신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표의 확장성'을 위해 경합주 출신 백인 남성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67),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47), 인디애나주 출신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42)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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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셔피로 주지사 등 물망
‘백인 오바마’ 부티지지도 거론
자메이카계와 인도계 혼혈이며 서부 캘리포니아주 출신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표의 확장성’을 위해 경합주 출신 백인 남성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67),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47), 인디애나주 출신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42) 등을 거론했다.
법조인인 쿠퍼 주지사는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일 때 역시 노스캐롤라이나주 법무장관을 지냈다. 사적으로도 친분이 두텁다. 셔피로 주지사는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비교적 선거인단 수가 많은 펜실베이니아주(19명) 출신이라는 강점을 지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고향 펜실베이니아에서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 앞섰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버시어 주지사는 ‘공화당 텃밭’ 켄터키주에서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표의 확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인 오바마’로도 불리는 부티지지 장관은 후보군 중 전국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다만 성소수자여서 중장년 백인, 중도 보수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는 평도 나온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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