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 마크롱, 바이든에 서한…"용기·사명감 높이 평가"

송진원 2024. 7. 23. 0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 결정을 내린 용기와 책임감, 사명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국 파트너십 정신 이어지길"
이달 초 미국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바이든·마크롱 대통령 [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 결정을 내린 용기와 책임감, 사명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난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함께 기념한 점을 거론하며 "대서양 양쪽의 파트너십 정신이 양국 간 역사적 관계를 계속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고 돌아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열린 올림픽 취재 외신기자 리셉션에서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기자의 관련 질의에 "미국이 지난 몇 년간 그(바이든)와 그의 팀을 갖게 된 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그가 해온 일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그와 그의 가족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할 수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인들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극우 후보를 거부한 프랑스의 선례를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